사르데냐, 라 마달레나(Sardegna, La Maddalena) 숨겨진 명소 추천 / 카프레라(Caprera)

 라 마달레나(La maddalena)에 도착하면 항구에서부터 바닷가를 따라 레스토랑, 바, 카페들이 쭉 있고, 바닷가를 등지고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메인 스트리트가 나온다. 라 마달레나의 시내는 도보로 충분히 다 돌아볼 수 있다. 그러나 라 마달레나에 오는 이유인 프라이빗한 비치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려면 도보만으로는 이동이 힘들 수 있다. 그래서 하루 정도는 자전거나 스쿠터를 렌탈하는 것을 추천한다. 렌탈샵은 항구 근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라 마달레나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항상 줄 서 있는 식당이 한군데 있는데 바로 PORK DOC.TOR ROASTED라는 곳이다. 이곳은 돼지 바베큐가 맛있는 식당이고, 이탈리아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Porchetta(포르케타)를 파는 곳이다. 주변 광장을 보면 이 식당에서 산 포르케타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여행객들도 꽤 볼 수 있다. 

 

 

 라 마달레나에서 유일하게 육로로 갈 수 있는 섬인 카프레라(Caprera) 섬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섬이 아니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카프레라에는 초보자에게도 어렵지 않은 트레킹 코스도 많고, 트레킹을 즐기다 보면 아름다운 숨겨진 비치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도보로 가기에는 힘든 곳이라 차를 렌트하지 않았다면 라 마달레나에서 자전거나 스쿠터 이용을 추천한다.

 

 

 카프레라 섬 안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명소는 Cala Napoletana라는 곳이다. 날씨가 흐려서 에메랄드빛의 바다색을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라 마달레나에서 최고의 비치로 기억되는 곳이다. Cala Napoletana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구글 지도에서 Coticcio Food&Drink까지 차량이나 스쿠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이렇게 나무로 된 작은 가게를 조금 지나면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12번 표지판이 보이고, 이 표지판이 가리키는 길로 걷다 보면 14번 Cala Napoletana라는 표지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Cala Napoletana까지는 40분 정도 트레킹을 하면 도착할 수 있다. 트레킹 로드도 어렵지 않고 풍경이 좋아서 걷기에도 좋은 길이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운 날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Cala Napoletana는 따로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물과 간단한 간식, 수영복, 간단한 비치타월은 챙겨가야 한다. 여기까지 누가올까하는 마음으로 갔던 곳인데 도착하니 이미 많은 유럽인이 자리 잡고 있어서 놀라기도 했던 곳이고, 사람들이 찾아올 만큼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 사르데냐 페리타고 가는 방법▼▼▼

2023.10.26 - [세계여행/이탈리아] - 사르데냐, 라 마달레나(Sardegna, La Maddalena) 페리타고 가는 법 / 반려견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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