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ndres Carne de res chia(안드레스 까르네 데 레스 치아)
보고타에서 꼭 가야 할 곳 한 곳만을 꼽는다면 Andres Carne de res(안드레스 까르네 데 레스)가 아닐까 싶다. Calle82, Andino(안디노)에도 지점이 있긴 하지만 Chia(치아, 보고타 북쪽에 붙어있는 작은 마을)가 본점이다. 안디노에는 뭔가 더 식당 같은 느낌이라면 치아는 정말 콜롬비아 살사 문화를 더 적나라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므로 본점인 Chia로 가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안드레스 까르네 데 레스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실 이곳은 스테이크가 유명하다. 하지만 가격이 콜롬비아 물가치고는 상당히 비싸다. 그렇다고 현지인들이 꼭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는 곳은 아니다. 생일이나 중요한 기념일에 파티를 즐기러 많이 가는 곳이므로 현지인들의 넘치는 흥과 살사를 접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저녁 시간에 스테이크를 먹고, 밤에 파티를 즐겨도 좋고, 가격이 부담이라면 밤에 파티만이라도 꼭 즐겨보길 바란다. 아마도 남미의 흥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다.
▼▼▼ What to eat in Colombia ▼▼▼
2023.04.15 - [세계여행/What to eat] - 꼭 먹어봐야 하는 콜롬비아 음식 15가지 추천 / 콜롬비아 대표음식
꼭 먹어봐야 하는 콜롬비아 음식 15가지 추천 / 콜롬비아 대표음식
What to eat in Colombia 콜롬비아는 음식이 맛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꽤 있어서 추천을 해보려 한다. 여행 중에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게되면 그 여행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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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REPES & WAFFLES (크레페스 앤 와플스)
콜롬비아 전통 음식 이외에 맛있었던 맛집들을 소개하려 한다. 그중 가장 많이 갔던 식당이 바로 크레페이다. 크레페 위에 토핑, 소스 등을 다양하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남미에서는 고기를 많이 먹다 보니 해산물을 먹고 싶어질 때면 방문했던 식당이다. 그러므로 추천하는 메뉴들은 해산물 위주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또한 크레페 회사는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회사로 콜롬비아 내에서도 이미지가 좋아 현지인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식당이다.
첫 번째 추천메뉴는 'Camarones en salsa de la casa(까마로네스 앤 살사 데 라 까사)'로 Crepes(크레페) 혹은 Panne cook(빠네) 중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메인으로 새우가 나오는 음식이고, 로제소스에 버무려 나온다.
두 번째 메뉴는 'Camarones al curry(까마로네스 알 꾸리)'이다. 처음으로 추천했던 메뉴와 같이 새우요리이고, 소스만 카레 소스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세 번째로는 'Ensalada mediterranea(엔살라다 메디떼라네아)'로 해산물 샐러드이다. 남미에서는 채소를 많이 안 먹기 때문에 풀을 먹고 싶을 때 많이 먹었다. 위에 토핑으로 올라가는 어니언 후레이크가 이 샐러드를 끊임없이 먹게 한다.
에피타이저로는 'Cebolla gratinada(세보쟈 그라띠나다)' 어니언 수프가 맛있고, 디저트로는 'Waffles arequipe(와플스 아레끼페)'를 추천한다.
3. WOK (웍)
크레페만큼이나 자주 가는 식당이 바로 '웍(WOK)'이라는 곳이다. 아시아 음식을 하는 식당이라 면이 당길 때면 웍을 가곤 했다. 솔직히 대표적인 면 요리인 라멘이나 쌀국수가 우리가 생각하는 맛처럼 맛있는 곳은 아니지만 몇 가지 추천할 만한 메뉴가 있으니 추천하는 메뉴 위주로 먹어보길 바란다. Usaquen(우사껜)지역을 방문했을 때 가보는 것이 좋다.
웍에 왔다면 'Spicy phad thai de mar(스파이시 팟 타이 데 마르)'를 꼭 먹어야 한다. 팟타이를 먹으러 웍을 가는 것 같다. 맵지 않게 주문할 수도 있고, 맵게 주문할 수도 있는데 항상 매운맛이 그리워 스파이시로 시켜 먹는다. 새우, 오징어, 생선 등 해산물이 들어간 팟타이고, 오징어나 새우만 들어가거나 야채와 두부가 들어가는 팟타이로도 주문할 수 있다.
또 다른 메뉴로는 스시 롤이나 니기리(Nigiri,초밥)도 맛있다. 찰기 있는 쌀을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해서 추천한다.
4. Madre (마드레)
보고타 센트로(구시가지)에 위치한 맛집으로 이탈리아 음식이 맛있는 식당이다. 식당 입구를 찾는 것이 조금 어려운데 구글 지도에서 Calle12에 위치한 Madre를 찾아서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식당 입구를 찾을 수 있다. 가격은 크레페, 웍보다는 조금 더 비싼 편이다.
추천하는 메뉴는 'TOMAS(토마스), CALDERETA(칼데레따)'이다. 토마스는 리조또, 칼데레따는 펜네 파스타로 해산물이 들어간다. 에피타이저 메뉴로는 'ANTONIO(안토니오)'가 맛있었다. 안토니오는 구운 아스파라거스로 위에 치즈와 잘게 썬 베이컨이 올라간다.
또한 피자는 화덕에 구워 맛있고, 음료는 칵테일 종류가 많은 곳이다.
5. The beer wagon pub
몬세라떼 말고도 보고타의 야경을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The beer wagon pub'이라는 곳으로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야경을 볼 수 있는 자리는 가게 밖인 테라스 자리임으로 추위에 대비해 두꺼운 재킷을 입는 것이 좋다. 펍의 분위기도 차분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친구들과 자주 가던 펍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현지인들이 즐겨 마시는 술은 'Canelazo(까넬라쏘)와 Carajillo(까라히죠)'가 있다. 추운 곳이다 보니 까넬라쏘와 까라히죠는 따뜻한 술이고, 콜롬비아 소주인 Aguardiante(아구아르디안떼)가 베이스인 술이다. 까넬라쏘는 아구아르디안떼에 시나몬을 넣은 술이고, 까라히죠는 아구아르디안떼에 커피를 넣은 술이다. 까넬라쏘는 크리스마스에 마시는 술이기도 하다.
*오늘 소개된 모든 장소는 구글 지도에 가게 이름을 검색하면 찾을 수 있고, 보고타에서는 택시나 우버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니 택시나 우버 이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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