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 근교여행 : 콜롬비아 추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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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lla de leyva(비쟈 데 레이바) : 보고타 근교 추천 여행지 ≫

 비쟈 데 레이바(Villa de leyva)는 보고타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커플들이 가장 많이 가는 로맨틱한 마을로 유명하다. 때문에 이 마을의 광장에 있는 작은 성당에서 주말마다 성대한 결혼식이 열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본래 이 마을은 1572년 스페인 정복자들이 곡물창고를 위해 만든 식민지 마을이다. 이 마을의 광장은 비정상적으로 크게 건설되었는데 그 이유는 저장을 위해 들어오는 모든 농산물을 들이기 때문이다. 그랬던 광장이 지금은 결혼식이 열리는 가장 로맨틱한 광장이 되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비쟈 데 레이바에서 열리는 축제 중 가장 유명한 축제가 8월 중순에 열리는 연 축제이다. 마요르 광장에서 많은 종류의 연들이 날아오르는 재미있는 광경을 즐기고 싶다면 Festival de cometas(페스티발 데 코메따스)기간에 비쟈 데 레이바를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비쟈 데 레이바의 건축물들은 16세기에 멈춰있다. 그래서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지금까지 남아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쨋든 결론적으로 그런 건축물들의 아름다움 덕에 오늘날 관광 마을로서의 빛을 발하고 있다. 광장을 중심으로 작은 골목들 사이 사이로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국적의 음식들이 준비되어있다. 비쟈 데 레이바에는 콜롬비아 전통음식 말고도 여러 나라의 레스토랑이 많은 편이다. 광장에는 'Indios' 라는 이름의 젤라토 가게가 있는데 맛있어서 비쟈 데 레이바에 방문할 때마다 가곤 한다.

 비쟈 데 레이바에는 공예품을 파는 가게들이 상당히 많다. 도자기가 유명해서 도자기 그릇 혹은 도자기로 만든 장식품들이 많고, 콜롬비아의 전통적인 물건들과 심지어 멕시코의 전통적인 물건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골목 사이로 공예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한참 동안 보고 있게 된다.

 

≪ Pozos Azules(포소스 아술레스) :  비쟈 데 레이바 추천 여행지 ≫

 포소스 아술레스(Pozos azules)는 푸른 우물이라는 뜻으로 비쟈 데 레이바에서 1시간 정도면 걸어갈 수 있는 곳이다. 가는 길의 자연경관이 예뻐서 자전거를 타고 가기도 하고, ATV를 타고 가기도 한다. 포소스 아술레스는 농업용수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고, 지금은 관광지로만 사용되고 있다. 미네랄 함량이 높아서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비쟈 데 레이바 근방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으니 천천히 둘러보길 추천한다.

 

*보고타에서 비쟈 데 레이바 가는 방법

북쪽 터미널에서 갈 수도 있지만 Terminal salitre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가장 많다.

(버스요금 : 33,000페소, 약 4시간 소요)

버스 시간 미리 알아보기 : https://www.redbu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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