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기초상식 ≫
남아메리카 대륙 북서쪽 끝에 있는 나라로 카리브해와 태평양을 모두 맞닿고 있다. 동쪽으로는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남쪽으로는 에콰도르와 페루, 북서쪽으로는 파나마까지 총 5개국과 국경선을 마주하고 있다. 남동부는 대부분이 미개발 초원과 삼림으로 뒤덮여 있고, 북서부는 산맥과 좁고 긴 구조곡이 발달한 고지대로 대조적 지형을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의 약 12배인 1,141,748Km2를 영토로 가지고 있으며, 메스티소(58%), 백인(20%), 백인과 흑인의 혼혈인 물라토(14%) 등 남미에서 가장 높은 혼혈 비율을 가지고 있다. 콜롬비아의 수도는 보고타이고,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 콜롬비아 날씨 ≫
콜롬비아의 국토 대부분이 적도를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으나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해안과 남동부의 평야 지대는 고온다습한 전형적 열대우림기후이고, 고지대의 북서부는 해발고도에 따라 아열대에서 온대 기후까지 다양한 기후대를 보여준다. 콜롬비아의 태평양 연안은 세계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곳 중에 하나이고, 남동부의 열대 지역 또한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다. 콜롬비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우비는 필수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 콜롬비아 역사 ≫
일단 콜롬비아라는 이름에 대해 알아보자. 어딘가 익숙한 콜롬비아라는 이름은 아메리카 대륙의 항로를 처음으로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콜롬비아의 고대사에 대해서는 아직 수수께끼에 싸여 있다. 12세기 무렵 북부 타이로나 문화와 현재의 보고타 주변의 치브차 문화를 비롯해 여러 가지 지방 문화가 발달했다고 알려져 있다. 1536~1538년에 스페인이 치브차브족을 정복하고 그곳에 요새를 구축하면서부터 스페인의 식민시대가 시작되었다. 18세기 후반이 되면서 해방을 요구하는 움직임들이 일어났고, 1813년 시몬 볼리바르의 지도를 받은 주민들이 스페인군을 격파하고 독립을 선언하였고, 1819년 현재의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3국을 포함한 그란 콜롬비아 연방을 형성하였다. 1930년 그란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 와 에콰도르가 분리 독립하면서 해체되었고, 명칭이 계속 바뀌다 1886년 콜롬비아 공화국이 선포되고 오늘날에 이르렀다.
콜롬비아의 자유주의와 보수주의 정당이 비슷한 기간 동안 집권했으나 양당 간의 심각한 경쟁으로 유혈의 전쟁이 계속되었다. 1958년 양당이 폭력 종식을 위해 국민전선 협정(양당이 교대로 정권담당)이 형성되었다가 1974년 만료되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빈부격차 문제가 떠올라, 반정부 게릴라가 발생했다. 이후 콜롬비아는 이런 많은 문제로 폭력 사태가 빈번했다가 2000년대부터 완화되고 있다.
≪ 콜롬비아 커피 ≫
콜롬비아는 브라질, 베네수엘라에 이어 커피로 인정받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콜롬비아의 커피 생산량은 브라질의 절반밖에 되지않지만 커피의 평균 품질로는 전 세계에서 1위이다. 콜롬비아 커피는 19세기 초 프랑스로부터 베네수엘라를 거쳐 들어왔다. 1835년부터 상업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했고, 20세기에는 기본 수출 품목이 되었다. 콜롬비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안데스산맥의 지형과 기후가 커피의 품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재는 브라질, 베트남에 이어 세계 3위 커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세계 커피 시장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콜롬비아를 여행하는 시간 동안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세계여행 > 콜롬비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렌토(Salento) : 콜롬비아 추천 여행지 (0) | 2023.01.03 |
---|---|
메데진 근교여행 : 콜롬비아 추천 여행지 (0) | 2022.12.31 |
메데진(Medellin) : 콜롬비아 추천 여행지 (0) | 2022.12.30 |
산안드레스(San andres) : 콜롬비아 추천 여행지 (0) | 2022.12.27 |
보고타(구시가지) : 콜롬비아 추천 여행지 (0) | 2022.1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