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타 기초 정보 ≫
안데스산맥 동부 해발 2,600m 분지에 자리 잡은 보고타는 콜롬비아의 수도이다. 스페인 침략 이전 치브차 문명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던 도시이고, 현재는 약 874만의 인구가 사는 대도시이다. 남미를 여행하는 여행객들 중 콜롬비아를 방문하는 사람은 많이 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숨겨진 관광지가 많은 나라로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많은 곳이다.
그중 보고타는 일년내내 날씨가 비슷하지만, 일교차가 커 하루에 4계절을 느낄 만큼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이른 아침과 밤에는 재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쌀쌀하고, 한낮에는 한여름처럼 덥기도 해 가방에 항상 재킷을 넣어 다니는 것이 좋겠다. 또, 날씨가 변화무쌍해 비가 자주 내리기도 한다. 보통 1~2시간 후면 그치고 다시 맑아지는 경우가 많으니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면서 기다리길 추천한다.
보고타에 도착하면 보통 엘도라도 공항이나 버스터미널로 오게 되는데 센트로(구시가지)와 거리가 멀다. 우리나라의 서울처럼 차선 중앙으로 다니는 버스인 트랜스 밀레니오가 있지만 소매치기의 위험과 소요되는 시간을 생각하면 택시나 우버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콜롬비아의 택시는 노란 택시로 도시 곳곳에 있어 잡기 쉽고, 미터기를 사용한다.
≪ 볼리바르 광장 : 보고타 추천 여행지 ≫
남미에서 거의 모든 여행은 센트로 광장에서부터 시작된다. 보고타 역시 센트로에 볼리바르 광장이 위치해 있으며 그 주변으로 이 도시의 중요한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볼리바르 광장 중앙에 남미의 해방자라 불리는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의 동상이 있고, 남쪽으로는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궁, 동쪽으로는 대성당이 있다. 광장 주변으로 여행자들을 위한 저렴한 숙소들이 많고, 골목길 곳곳에는 상점들과 식당이 밀집되어 있다.
≪ 초로 데 께베도(Chorro de Quevedo) : 보고타 추천 여행지 ≫
볼리바르 광장에서 Calle11을 따라 걷다 왼쪽으로 꺾으면 조그만 분수가 있는 또 다른 광장인 초로 데 께베도가 나온다. 항상 사람들이 모여있고, 작은 코미디 공연이나 음악 소리로 끊이지 않는 곳이다. 초로 데 께베도를 기점으로 작은 골목 사이에는 콜롬비아의 옥수수 막걸리 '치차(Chicha)'를 파는 펍들로 넘쳐난다. 치차와 함께 그 주변의 분위기를 만끽해보길 바란다.
≪ 보테로 박물관, 황금 박물관 : 보고타 추천 여행지 ≫
보고타 센트로에는 많은 박물관이 있지만 그중 보테로 박물관과 황금 박물관에 들러보길 추천한다. 페르난도 보테로는 콜롬비아 출신의 세계적인 예술가로 모든 대상을 뚱뚱하게 그린 것이 특징인데, 모나리자를 뚱뚱하게 그린 ‘보테로의 모나리자’가 유명하다. 보고타에 있는 보테로 박물관은 보테로가 기증한 그림과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고, '예술은 보다 많은 사람에게 가까워야 한다'는 보테로의 지론에 따라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보고타는 엘도라도의 전설과 관계가 깊은 도시이다. 일단 엘도라도의 전설이란 보고타의 원주민 중 무이스카족의 족장이 즉위식을 치르기 위해 과타비타 호수에서 온몸에 황금을 바르고 호수의 가운데에서 황금과 에메랄드를 물에 던지며 신에게 제물을 바쳤는데 이를 듣게 된 스페인 정복자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점점 과장되어 황금이 넘치는 도시로 불리게 되었다. 이를 들은 스페인 정복자들이 황금을 찾기 위해 엘도라도를 찾아 나서면서 엘도라도의 전설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전설에 걸맞게 황금 박물관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세공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보테로박물관 화요일 휴무, 월,수~토 9am~7pm, 일 10am~5pm, 입장료 무료
*황금박물관 월요일 휴무, 화~토 9am~7pm, 일 10am~5pm, 입장료 4,000페소, 오디오가이드 8,000페소, 일요일 무료
≪ 몬세라떼 : 보고타 추천 여행지 ≫
몬세라떼는 보고타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발 약 3,160m 높이의 산이다. 정상에는 몬세라떼 성당과 성당 옆으로는 기념품 가게들과 식당들이 줄지어 있다. 정상으로 가는 방법은 케이블카 혹은 푸니쿨라(산악열차)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갈 수 있다. 올라가는 길에 쉬어갈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아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천천히 걸어가는 것도 좋겠다. 일몰 시간에 맞춰 올라가면 야경도 즐길 수 있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조명들로 화려한 장식이 된 몬세라떼를 만나볼 수 있어 현지인들이 많이 찾아온다.
*케이블카, 푸니쿨라 왕복 월~토 23,500페소, 일 14,000페소,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도 가능
*오전에는 푸니쿨라, 오후에는 케이블카 운영
*현지 공휴일, 축제등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를 참조바람
*몬세라떼 홈페이지 : https://monserrat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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