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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콜롬비아

살렌토(Salento) : 콜롬비아 추천 여행지

by piggyggul 2023. 1. 3.

살렌토 마을

≪ 살렌토 기초정보 ≫

 살렌토는 콜롬비아 킨디오 지방의 작은 마을로 커피 삼각지대(마니살레스, 아르메니아, 페레이가)의 대표적인 마을이기도 하다. 배낭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은 다채로운 색상들로 마을 전체가 알록달록하기로 유명하다. 날씨는 연평균 15도 정도로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트레킹을 위한 등산화를 챙겨오는 것을 추천한다. 살렌토 마을을 방문할 시 소도시라고 하루만 잡고 온다면 많은 것을 놓칠 수 있으니 최소 이박삼일 정도의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메데진 근교 여행 편에서 과타페 마을을 소개하는 글에 '트루차(Trucha)'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살렌토 마을 역시 트루차로 유명한 마을 중 하나임으로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면 꼭 시도해보길 바란다. 살렌토 마을 내에서는 'Donde Laurita' 식당이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살렌토에서는 현지인들이 즐기는 '떼호(Tejo)'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 중 'Los amigos'가 유명하다. 떼호는 점토물 사이에 표시된 목표물에 돌을 던지는 게임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화약이 터지는 표적들이 있고 그 표적은 원을 이루고 있다. 표적을 맞히고 원 안으로 내가 던진 돌이 들어가면 3점. 표적을 맞혔지만 원 밖으로 나가면 1점. 이런 식으로 더 많은 점수를 얻으면 이기는 게임이다.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재밌고, 맥주 한잔하며 떼호를 하다 보면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보고타에서 살렌토 가는 방법

보고타에서 살렌토로 한 번에 가는 노선은 없어 아르메니아를 거쳐 가야 한다.

보고타 Salitre termanl에서 아르메니아로 먼저 이동(버스요금 : 70,000페소, 약 9시간 소요)

아르메니아 터미널 밖에 살렌토로 가는 버스가 20분마다 있음(버스요금 : 5,300페소(버스에서 현금으로 지불), 약 1시간 소요)

보고타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아침에 아르메니아에 도착하는 루트 추천

버스 시간 미리 알아보기 : https://www.redbus.co/

 

Compra Pasajes de Bus Online - redBus Colombia

 

www.redbus.co

≪ 코코라 계곡 투어(Valle del cocora) : 살렌토 추천 액티비티 ≫

코코라 계곡

 커피만큼이나 살렌토에서 유명한 것이 있다면 바로 왁스 야자나무로 가득한 코코라 계곡 투어이다. 이 야자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야자나무로 콜롬비아와 페루 북부에서만 자생한다고 한다. 사진을 한 번 보고 나면 꼭 가봐야 된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이색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까지 오르려면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는 트레킹으로 대부분 아침을 든든히 먹고 서둘러 다녀오는 편이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아까이메(Acaime)라고 불리는 곳에서 3,000페소를 내면 핫 초콜릿 혹은 아구아빠넬라(Aguapanela)와 치즈를 제공해주는데 아구아빠넬라를 마셔보기 바란다. 콜롬비아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인데 팜 슈가로 만드는 음료이다. 또한 전망대에서는 콜리브리(colibri,벌새)라 불리는 새를 곳곳에서 볼 수 있기로 유명하다.

 

*코코라 계곡 가는 방법

볼리바르 광장에 있는 매표소에서 지프차를 타는 표를 구매 (요금 : 왕복 8,000페소, 약 30분 소요)

지프차가 승객으로 가득 차면 출발. 스릴 넘치는 여정을 원한다면 뒤에 서서 가는 자리를 추천하나 생각보다 힘듦.

*입장료 15,000페소

 

≪ 커피농장 투어 : 살렌토 추천 액티비티 ≫

살렌토 커피농장

 커피 삼각지대에 위치한 살렌토는 소규모의 커피농장들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곳이다. 볼리바르 광장을 중심으로 둘러보다 보면 커피농장 투어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본인의 취향에 맞추어 선택하기만 하면 우리들을 커피의 세계로 안내해준다. 농장마다 체험과정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보통 커피를 수확해서 마시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투어이다. 당연히 커피는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콜롬비아만의 특색있는 커피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고, 과정 하나하나 직접 체험하다 보면 커피 한 잔을 만들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땀이 들어가는지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전망이 좋은 소농장들이 많으니 경치와 함께 커피를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 파르께 델 카페(Parque del cafe) :  살렌토 근교 추천 여행지 ≫

파르께 델 카페 전경

 아르메니아를 거쳐 가는 루트라면 파르께 델 카페도 가보기를 추천한다. 보고타에서 출발한다면 야간버스를 타고 아르메니아에서 파르께 델 카페를 먼저 가보고 살렌토로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 현지인들이 항상 엄지척을 날리며 추천하던 곳이었고, 파르께(Park)라고 해서 국립공원인 줄 알았지만 막상 가보니 놀이동산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놀이동산처럼 스릴 넘치는 놀이동산이라기보다는 여유롭고 느긋하게 즐기는 놀이동산이며 생각보다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파르께 델 카페에 들어설 때 케이블카를 타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풍경과 함께 둘러보기가 아주 좋다. 개장할 때 들어와서 해가지기 전 살렌토 마을까지 도착하기를 추천한다. 

*입장료 80,000페소(말타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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