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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다시보기] 64화 차돌박이편 / 차돌박이 부위 / 소고기 지방종류 / 차돌박이 맛집 리스트 수요미식회 이번 회차의 음식은 얇게 썰어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주고, 불판에 올려 핏기만 가시면 뒤집어 살짝 익힌 후 먹으면 고소한 기름이 터져 입 안에서 소고기의 모든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차돌박이입니다. 차돌박이의 유래 현재 차돌박이의 부위는 사실 과거에는 따로 팔기보다 양지머리에 덧붙여서 팔던 부위이다. 구체적으로 소의 앞가슴 갈비뼈 아래쪽에 위치한 고기이고, 단단하고 기름지기 때문에 양지 부위와 함께 정형한다. 예전에는 양지와 함께 국거리로 많이 사용했지만 지금의 차돌박이는 구이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차돌박이를 구이로 먹기 시작한 때는 1980년대 후반으로 이때부터 소고기를 부위별로 구워 먹는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했다. 보통 고기 부위의 이름은 모양에 따라 짓는 경우가 많은데 차돌박이는 하얀 지방.. 2024. 2. 28.
[수요미식회 다시보기] 63화 김치찜편 / 김치찜의 유래 / 지역별 김치 / 김치찜 맛집 리스트 수요미식회 이번 회차의 음식은 시큼한 맛과 깊은 향이 배어있는 묵은지에 고소함을 담당하는 돼지고기를 넣고, 감칠맛을 더해줄 육수를 부어 오랜 시간 끓이면 완성되는 김치찜입니다. 김치찜의 유래, 김치의 영양이 가장 좋은 시기 김치찜은 예전에 골마지(김치, 된장, 고추장 등 물기 많은 음식 겉면에 공기와 접촉해서 생기는 곰팡이 같은 흰색 막)가 생긴 너무 숙성된 김치를 버릴 수는 없어 김치찜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도 김치찜을 만들 때는 묵은지를 사용한다. 발효가 오래될수록 영양이 좋은 묵은지라고 생각했는데 오래 발효되면 초산균이 유산균을 다 죽여버려 영양이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한다. 김치의 영양이 가장 좋을 때는 유산균이 가장 많이 활성화되는 약 3주~4주 정도 숙성을 거친 김치라고 .. 2024. 2. 23.
[수요미식회 다시보기] 62화 과자편 / 과자의 역사 / 가장 많이 팔린 과자 TOP8 / 과자 레시피 수요미식회 이번 회차는 진한 초콜릿이 듬뿍 묻은 달콤한 맛과 얇게 튀겨내 바삭하면서도 짭짤한 맛으로 추억과 재미를 즐기는 과자 특집입니다. 과자의 역사, 우리나라 최초의 과자 우리나라 최초의 과자는 우리나라가 해방된 해 1945년에 만들어진 연양갱이다. 해태에서 만든 과자로 예전에는 되게 고급스럽고 비쌌던 과자라 소풍날이나 특별한 날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나온 과자로는 1956년도에 나온 크라운산도가 있다. 1950~60년대에는 과자보다는 사탕, 캐러멜, 껌 종류의 단맛 위주의 제품이 많았고, 1970년대초 인기 과자들이 연이어 출시되었다. 대표적으로 초코파이, 에이스, 사보르, 맛동산, 새우깡 등이 있다. 1960~70년대에는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시기여서 높은 열량에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 2024. 2. 21.
[수요미식회 다시보기] 61화 소주안주편 / 소주가 달콤한 이유 / 소주안주 맛집 리스트 수요미식회 이번 회차는 제철 맞은 싱싱한 해산물을 푹 삶아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자르는 해산물, 보기만 해도 매콤한 양념에 화끈한 불맛이 더해져 완성되는 닭발, 꼬들꼬들한 등뼈에 진한 육수와 포슬포슬한 통감자를 넣은 감자탕 등 우리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입안을 즐겁게 만드는 다채로운 소주 안주 특집입니다. 버려질 뻔한 재료들 소주 안주로 기사회생 1960년 말부터 돼지의 대량 사육이 시작되었는데 보통 안심, 등심과 같은 살코기 부위를 중심으로 수출을 했고, 족발, 머리, 삼겹살 등이 남았었다. 삼겹살은 기름진 탓에 외국에서는 인기가 없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쌈으로 먹다 보니 대중적인 안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돼지껍데기는 마포에 있는 돼지갈빗집에서 가난한 학생들에게 서비스로 많이 주던 안주로.. 2024.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