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다시보기] 62화 과자편 / 과자의 역사 / 가장 많이 팔린 과자 TOP8 / 과자 레시피

 수요미식회 이번 회차는 진한 초콜릿이 듬뿍 묻은 달콤한 맛과 얇게 튀겨내 바삭하면서도 짭짤한 맛으로 추억과 재미를 즐기는 과자 특집입니다.

 

 

과자의 역사, 우리나라 최초의 과자

 

 우리나라 최초의 과자는 우리나라가 해방된 해 1945년에 만들어진 연양갱이다. 해태에서 만든 과자로 예전에는 되게 고급스럽고 비쌌던 과자라 소풍날이나 특별한 날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나온 과자로는 1956년도에 나온 크라운산도가 있다. 1950~60년대에는 과자보다는 사탕, 캐러멜, 껌 종류의 단맛 위주의 제품이 많았고, 1970년대초 인기 과자들이 연이어 출시되었다. 대표적으로 초코파이, 에이스, 사보르, 맛동산, 새우깡 등이 있다. 1960~70년대에는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시기여서 높은 열량에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했던 과자들이 많이 나왔다. 1980년대에는 국민 소득의 증가로 다양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과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또한, 해외 기술이 도입되면서 쿠키, 파이, 칩 등으로 과자의 종류가 확대되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에는 건강을 생각한 고급 원료와 기능을 강조하는 프리미엄 과자가 생겨났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자 TOP 8

 

 8위는 1983년 출시되어 누적 매출 약 1조 1,720억원을 달성한 꼬깔콘이다.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옥수수 맛이 특징이고, 손가락에 꽂아 먹는 재미가 있는 과자이다. 예전에는 옥수수 향이 더 강했고, 두툼했는데 지금은 더 얇고, 가벼워졌다고 한다. 

 7위는 1988년 출시되어 누적 매출 약 1조 2,000억원을 달성한 포카칩이다. 100% 생감자를 얇게 썰어 낸 감자칩으로 얇고 바삭함이 특징이다. 

 

 

 6위는 1981년 출시되어 누적 매출 약 1조 3,000억원을 달성한 홈런볼로 야구장에서 매출이 특히 높다고 한다. 슈크림 같은 가벼운 질감에 달콤한 초콜릿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고, 던져 먹는 재미가 있는 과자이다.

 5위는 1975년 출시되어 누적 매출 약 1조 4,000억원을 달성한 맛동산이다. 20시간을 숙성해서 만든 발효 과자로 전통 과자인 유과의 제조 방식과 유사한 과자이다. 

 

 

 4위는 1971년 출시되어 누적 매출 약 1조 5,000억원을 달성한 새우깡으로 약 77억봉이 팔렸다고 한다. 짭조름한 맛 때문에 술안주로 인기이고, 갈매기들이 매출의 10%를 차지했을 것 같은 과자이다.

 3위는 1983년 출시되어 누적 매출 약 1조 5,280억원을 달성한 빼빼로이다. 얇은 막대 과자에 달콤한 초콜릿이 발려있는 과자로 매년 11월 11일(빼빼로데이)에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한다고 한다. 

 

 

 2위는 2000년 출시되어 9년 만에 1조 매출을 이룬 누적 매출 약 1조 6,799억원의 자일리톨이다. 최초로 껌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대용량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껌이다. 

 대망의 1위는 1974년 출시되어 누적 매출 약 2조 3,000억원을 달성한 초코파이입니다. 하얀 마시멜로와 초콜릿 코팅이 찰떡궁합의 맛을 이루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과자이다. 

 

과자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크래커 하나에 땅콩 크림을 바르고, 다른 하나에 딸기잼을 발라 포개 샌드위치처럼 먹을 수도 있고, 치즈를 넣거나 발라 먹어도 맛있다. 감자칩을 먹을 때 케첩과 타바스코를 섞어 찍어 먹으면 맛있고, 매운 감자칩은 렌치 소스나 마요네즈와 잘 어울린다. 오예스는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 먹으면 더 맛있다. 

 과자가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남은 과자에 각설탕을 하나 같이 넣어두면 각설탕이 봉지 속의 수분을 흡수한다고 한다. 각설탕 대신에 남은 빵조각을 넣어둘 수도 있다. 

 

2024.02.15 - [Food/수요미식회] - [수요미식회 다시보기] 61화 소주안주편 / 소주가 달콤한 이유 / 소주안주 맛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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