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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TV

넷플릭스 칼레이도스코프 후기 / 추천순서 / 범죄 드라마

by piggyggul 2023. 2. 4.

넷플리스 칼레이도스코프 후기 

칼레이도스코프

 

 넷플릭스에서 2023년 특별한 범죄 드라마 '칼레이도스코프(Kaleidoscope)'를 공개했다. 베테랑 도둑들이 70억 달러 상당의 채권이 들어 있는 금고를 터는 내용의 미국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의 특별한 점은 첫 번째 에피소드와 마지막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는 보는 순서가 없다는 것이다. 이 참신한 아이디어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칼레이도스코프의 에피소드는 총 9회차로 구성되어있고, 회차 번호 없이 색깔별로 에피소드가 나누어져 있을 뿐이다. 한 회차가 각각의 영화 같은 느낌이 들었고, 주인공인 리오 팹(레이 버넌)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편이다. 

 

첫 회차는 검정(1분짜리 예고편)

노랑(범행 6주 전)

초록(범행으로부터 7년 전)

파랑(범행 5일 전)

주황(범행 3주 전)

보라(범행으로부터 24년 전)

빨강(범행 당일 아침)

분홍(범행 6개월 후)

마지막 회차로는 하양(범행)

 

넷플리스 칼레이도스코프 추천순서

에피소드 하양

 

 해외 커뮤니티에서에서는 스토리를 이해하기 가장 적절한 순서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한다. 보는 방법의 경우의 수가 많은 만큼 많은 의견이 오고 가는데 그중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순서로 소개해보려고 한다.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시간순으로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 같아 시간 순서대로도 정리했으나 스토리를 이해하기에 가장 적절한 순서는 아닌 것 같다.

칼레이도스코프 시간순

1. 보라(범행으로부터 24년 전)

2. 초록(범행으로부터 7년 전)

3. 노랑(범행 6주 전)

4. 주황(범행 3주 전)

5. 파랑(범행 5일 전)

6. 하양(범행)

7. 빨강(범행 당일 아침)

8. 분홍(범행 6개월 후)

 

 시간순에 따라 하양 회차를 넣긴 했지만 마지막 에피소드인 하양은 마지막에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칼레이도스코프 추천순서

1. 분홍(범행 6개월 후)

2. 빨강(범행 당일 아침)

3. 파랑(범행 5일 전)

4. 초록(범행으로부터 7년 전)

5. 주황(범행 3주 전)

6. 보라(범행으로부터 24년 전)

7. 노랑(범행 6주 전)

8. 하양(범행)

 

 해외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추천하는 순서였고, 스토리를 이해하기에 가장 적절한 순서라고 해서 나도 이 순서대로 보았다. 다른 범죄 드라마처럼 긴장감이 넘치거나 하진 않았지만 꽤 신선했고, 재미있게 봤다. 뭔가 하나의 영화로 만들만한 스토리를 8회차로 만들어서 그런지 살짝 루즈하긴 하지만 가볍게 킬링타임하기 좋은 드라마였던거 같다. 

 추천 순서대로 보면서 범행날 어떻게 된 것인지 유추하고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점점 이해하는 과정이 결말보다 훨씬 재밌었던 드라마였다. 또한 추천 순서대로 본다면 훔친 채권들이 누구에게로 갔는지 계속 추리해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생각해보면 이 순서는 칼레이도스코프를 가장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는 순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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