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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DMZ 투어 / 고성 통일전망대, 6.25 전쟁체험전시관, DMZ 박물관

by piggyggul 2023. 11. 10.

 비무장지대인 DMZ(Demilitarized Zone)을 견학할 수 있는 곳이 대표적으로 파주, 철원, 양구, 고성 등에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파주는 7년 전쯤 방문했었고, 이번에는 고성에 있는 DMZ를 방문해 보았다.

 

방문할 수 있는 DMZ 견학지

파주 : 도라산 평화공원 ,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오두산통일전망대, 임진각 평화누리, 제3땅굴, 판문점(JSA)

 

철원 : 노동당사, 두루미관, 백마고지 전적지, 승리전망대, 월정리역, 제2땅굴, 평화전망대

 

양구 : 양구전쟁기념관, 양구통일관, 을지전망대, 제4땅굴, 펀치볼

 

고성 : 6.25 전쟁체험전시관, DMZ 박물관, 통일전망대,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

 

 이외에도 강화, 옹진군, 화천 등에 전망대, 전시관이 있으니 자세히 알고  싶다면 DMZ홈페이지를 방문해 볼 수 있겠다.

 

▼▼DMZ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dmz.go.kr/korean/wantgo/tour_security

 

안보견학

 

www.dmz.go.kr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통일전망대를 방문하고 싶다면 먼저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출입 신고를 해야 한다. 출입신고소에 들어가면 1번이라고 쓰여 있는 곳에서 출입신고서를 받아 작성해 주면 된다. 출입신고서에는 차량 정보, 대표자와 동승자들의 인적 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신분증은 대표자 1명만 확인하지만 혹시 몰라서 동승자도 모두 준비해 갔다. 출입신고서를 작성하고 2번 창구로 가면 주차비로 차량 1대당 5,000원 그리고 성인 1명당 3,0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참고로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초,중,고 학생은 입장료가 1,500원이다. 출입 신고를 마치면 출입신고서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이 도장이 찍힌 출입신고서는 민간인 통제구역 검문소에서 들어갈 때 나갈 때 모두 확인하니 잘 챙겨두어야 한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서

 

 출입 신고를 마치고 나면 옆에 있는 안보교육관 강당에서 짧은 교육 동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동영상에서 통일전망대, 6.25전쟁체험전시관, DMZ박물관 순으로 관람하라고 안내해 준다. 동영상까지 시청했으면 자동차를 타고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검문소를 지나 통일전망타워로 가면 된다. 검문소에서는 차량의 창문을 모두 내려야 하고, 차량의 탑승자 수와 출입신고서를 확인하면 출입 준수사항 안내문과 차량에 둘 표찰을 주신다. 안내문과 표찰은 나갈 때 반납해야 하고, 관람 시간 3시간 이내에 나와야 된다고 안내해 주신다. 

 

안보교육관
교육동영상

 

고성 통일전망타워

 통일전망타워 주차장에  도착하면 왼쪽에는 6.25 전쟁체험전시관이 있고, 오른쪽으로 걸어서 5분 정도 가면 통일전망대가 있다. 통일전망타워는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어서 반려견과 함께 다녀왔다. 올라가는 길이 꽤 가파르지만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길이었다. 

 

 날씨는 좋았지만 미세먼지가 많았는지 북한 땅까지 보이지는 않았지만 바다와 산의 풍경은 감상할 수 있었다.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적은 날에는 북한군초소, 금강산, 국지봉, 구선봉 등을 볼 수 있다.

전망타워 전경

 

6.25 전쟁체험전시관

 통일전망타워에서 전망을 보고 난 후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면 6.25 전쟁체험전시관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영상들과 전시실이 있고, 6.25때 촬영된 사진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6.25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6.25 전쟁체험전시관

 

DMZ 박물관

 DMZ 박물관은 다시 검문소로 돌아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DMZ 박물관에 들어가기 전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타고 온 선박과 북한이탈주민들이 가져온 물품 등을  볼 수 있다. DMZ 박물관에서는 DMZ의 생태환경과 연도별 대북심리전단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심리전단(삐라)를 보는 게 생각보다 재밌었다. 

 

 DMZ 박물관까지 관람하고 나면 고성의 DMZ 투어는 끝이 난다. 검문소를 나와 돌아가는 길에 김일성이 별장으로 이용했던 화진포의 성도 있으니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화진포의 성에도 들러보길 추천한다. 동해 바다가 보이는 해안 언덕에 위치해 있어 풍경이 좋기로 유명하고, 성 내부에는 6.25전쟁과 북한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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