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여행지 / 설경 명소 대관령 하늘목장 / 반려견 동반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에는 아름다운 자연이 눈에 덮여있는 명소들이 많다. 특히, 눈 덮인 알프스라 불리는 대관령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설경이 아름다운 대관령에서 가장 유명한 목장으로는 대관령 양떼목장과 삼양라운드힐(구: 삼양목장)이 있는데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없어 우리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목장인 하늘목장에 다녀왔다. 참고로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또 다른 목장은 순수양떼목장이 있다. 

대관령 하늘목장 운영시간 & 입장료

 

위치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470-5

 

운영시간

하계시즌(4월~10월) : 9:00 ~ 18:00 (매표마감 17:00)

동계시즌(11월~3월) : 9:00 ~ 17:30 (매표마감 16:30)

 

입장료

	대인	어린이 (36개월~초등학생)	반려견
입장요금	8,000원	6,000원	5,000원
입장 + 트랙터 마차	16,000원	14,000원	10,000원

 

 양 먹이주기 체험은 2,000원, 승마 체험은 10,000원으로 각각의 체험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체험을 할 계획이라면 하루 전에 네이버 예약에서 입장권+건초는 8,000원에 입장권+건초+승마는 18,000원에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대관령 하늘목장 입구 전경 & 트랙터 & 편의시설

 

 하늘목장으로 들어오는 길에 있는 눈 쌓인 계곡과 그 뒤로 보이는 설경들이 정말 예뻤다. 들어오면 바로 정면에 카페와 스토어가 보인다. 물이나 따뜻한 음료를 사려면 여기서 사가지고 올라가야 한다. 

 

 하늘목장으로 들어와서 왼쪽으로 가면 중앙역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면 고풍스러운 트랙터를 볼 수 있다. 하절기에는 중앙역에서 트랙터에 탑승하지만 동절기에는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황소동상 앞에서 탑승하면 된다. 혹시 트랙터 티켓을 매표소에서 구입하지 않았는데 탑승하고 싶다면 하늘 스토어 앞에 있는 트랙터마차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반려견은 8kg까지 탑승이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9kg 정도까지는 괜찮다. 반려견을 안았을 때 품 안에 들어오는 크기면 되도록 태워주시는 것 같았다. 

 반려견 놀이터는 카페 앞쪽에도 마련되어 있고, 들어와서 오른편에 바람개비가 보이는 쪽으로 오면 중,소형견 놀이터와 대형견 놀이터가 분리되어 있다. 

대관령 하늘목장 반려견 산책로 & 전망대

 

 대략 9kg이 넘어가는 우리집 반려견도 트랙터 탑승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우리는 전망대까지 걷기로 했다. 산책하려고 나오기도 했고, 날도 많이 춥지 않았고, 무엇보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너무 예쁜데 트랙터를 타고 가면 보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반려견 산책로라는 팻말을 따라가면 정상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하는 이 길이 하늘목장에서 설경으로 가장 아름다운 길이였는데 정말 아무도 없다. 전부 트랙터를 이용해서 전망대로 가시니 이런 길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돌아가시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올라가는 길에는 바람도 안 불고 걷기 좋았지만 정상에 가까워지면 바람이 정말 미친 듯이 분다. 반려견도 안고 갈 수밖에 없을 정도로 바람이 불어서 사진만 찍고 중간에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