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공항에서 버스타고 시내(탁심 광장) 가는법 (신공항 & 사비하공항)

이스탄불 신공항에서 탁심 광장 가기

 인천에서 출발한 대부분의 항공편은 이스탄불 신공항으로 도착하는 것 같다. 내가 탄 항공편도 신공항으로 이른 시간에 도착했고, 환승 없이 한 번에 가고 싶어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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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 [세계여행/터키] - 시내(탁심광장)에서 이스탄불 공항 지하철 타고 가는법(가장 저렴한 방법)

시내(탁심광장)에서 이스탄불 공항 지하철 타고 가는법(가장 저렴한 방법)

 

 

 짐을 찾고 나와서 이정표를 보면 생각보다 메트로, 공항버스 표시가 많이 없다. 일단 이스탄불 신공항에서 짐을 찾고 나오면 왼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메트로 혹은 버스 사인을 찾을 수 있다. 공항버스 타는 곳은 Airport bus라고 표기가 되어 있지 않고, 'havaist'라고 버스회사 이름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헷갈리기 쉽다. 버스를 타는 곳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가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가야 한다. 

 

 

 한층 내려와 보면 가는 목적지에 따라서 플랫폼이 정해져 있는데 탁심 광장으로 가는 버스는 16번 플랫폼으로 가면 된다. 버스 요금은 인당 204리라(8,000원 정도)이고, 버스는 보통 30분마다 있다. 요금은 버스 앞에서 바로 결제하면 되고,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짐을 실으면 짐별로 번호표를 부여해서 주고, 내릴 때 번호표를 다시 주면 짐을 찾아 준다. 우리가 탄 버스는 공항에서 8시 55분에 출발해서 10시쯤 도착했다. 약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차가 막히면 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 탁심 광장이 마지막 정거장이라 모든 승객이 다 내리니 다 내린다 싶으면 따라 내리면 된다. 

 

이스탄불 사비하공항에서 탁심 광장 가기

 사비하공항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올 때 도착했던 공항이다. 사비하공항과 이스탄불 신공항은 서로 아예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고, 사비하공항을 이용한다면 아시아 지구(카디쿄이)쪽에 숙소를 잡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시 신공항으로 출국하는 일정이어서 탁심 광장에 숙소를 잡았고, 이번에도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사비하공항은 짐을 찾고 아예 밖으로 나와야지 버스 이정표를 찾을 수 있다. 시티센터 셔틀버스라고 되어있고, HAVABUS라는 버스를 찾아가면 된다. 공항을 나와 등지고 길을 건너서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버스 타는 곳을 찾을 수 있다.

 

 

 City Center Shuttle Bus라고 쓰여 있는 건물로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말고 들어왔던 입구 반대편으로 바로 나가면 된다. 우리는 들어왔는데 표시가 없어서 물어보고 찾을 수 있었다. 반대편으로 나가면 Simit Sarayi 가게가 있는데 바로 앞에 버스가 서 있다. 

 

 

 사비하공항에서 공항버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꼭 현금을 준비하길 바란다. HAVABUS는 현금으로 결제하면 210리라(약 8,400원)고, 카드로 결제하면 255(약 10,200원)리라였다. 우리는 이스탄불 신공항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했기 때문에 당연히 카드로 결제할 생각이었는데 금액이 너무 차이 나서 손해 본 기분이었다. 요금은 버스에 타고 있다가 출발하기 전에 일괄적으로 걷고, 카드 결제는 카드라고 이야기하고 버스 입구로 가서 단말기에 보통 버스 요금 내듯이 카드를 찍으면 된다. 사비하공항에서 버스로 탁심 광장까지 가는 데는 1시간 10분 정도 걸렸다.